[캐나다] Remembrance Day 알아보기: 학교, 데이케어, 직장 휴무 현황

매년 11월 11일에 기념하는 Remembrance Day는 단순한 공휴일을 넘어, 평화의 대가와 그 가치를 위해 싸운 사람들의 용기를 되새기는 의미 깊은 날입니다. 이 날의 유래는 1918년 11월 11일 제1차 세계대전의 종전 협정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후 이 날은 제2차 세계대전과 그 외의 군사 갈등에서 봉사하고 희생한 모든 군인을 기리는 날로 확장되었습니다.

상징: 붉은 양귀비

캐나다 시인 존 맥크레의 “플랑드르 전쟁터에서”라는 시에서 영감을 받은 붉은 양귀비는 희생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전쟁터에서 피어난 꽃들은 전쟁의 비극을 상기시키며, 오늘날 이 꽃은 희망과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역할을 합니다.

현재의 의미와 교육

전 세계적 갈등이 복잡해진 현대 사회에서 Remembrance Day는 단지 과거를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평화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성찰하는 날입니다. 특히, 전쟁의 교훈을 젊은 세대에 교육하는 것은 앞으로의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 중요한 과제입니다.

학교와 데이케어

일부 주와 준주에서는 학교가 휴교하지만, 이는 전국적으로 일관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앨버타, 브리티시컬럼비아,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같은 지역에서는 Remembrance Day를 기념해 학교가 문을 닫습니다.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학교가 개교하지만 학생들에게 이 날의 의미를 교육하기 위한 특별 행사를 열기도 합니다. 데이케어 역시 학교와 비슷하게 운영되며, 지역별 및 기관별 정책에 따라 휴무 여부가 결정됩니다. 따라서 자녀가 다니는 학교나 데이케어의 일정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

앨버타, 브리티시컬럼비아, 매니토바, 뉴브런즈윅,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노스웨스트 준주, 누나부트,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서스캐처원, 유콘 등 일부 주에서는 Remembrance Day가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어 대부분의 직장이 휴무합니다. 그러나 온타리오, 퀘벡, 매니토바, 노바스코샤 등에서는 법정 공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연방 정부 기관이나 금융기관 같은 특정 분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직장이 정상 운영합니다. 이러한 지역에서는 고용주의 결정에 따라 휴무 여부가 다를 수 있습니다.

요약

Remembrance Day는 캐나다 전역에서 지역별로 기념 방식이 다양합니다. 학부모라면 자녀의 학교나 데이케어에 휴교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직장인들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이 날이 법정 공휴일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휴무 여부와 관계없이 캐나다의 참전 용사들을 기리고 기억하는 것은 이 날의 중심적인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