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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도서 추천

[독서 일기] 사피엔스 - 점점 작아지는 지구촌

by 열정 전파자 2020.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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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에 대한 책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인류의 생활환경은 정말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초등학교를 다닐 때만 하더라도, 수업시간에 먼 미래를 바라듯이 언젠가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과도 친구가 될 수 있고 언제든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다양한 인종의 지구인들이 손에 손잡고 있는 포스터를 그렸던 기억이 납니다.  (최대한 비슷한 이미지를 찾아보았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futurechosun.com/archives/2171

 

 

 

 

한국은 수출로 경제를 부양한 나라이기 때문에 더 철저하게 학생들에게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기 위한 경쟁력을 길러 외화벌이로 국력을 강화하자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수출에 많은 의존을 하고 있죠. 

 

이렇게 이웃 간의 교류가 중요한 나라의 사람이라면, 한국의 먼 미래를 위해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자신의 정치적인 이득을 위해서 외교를 정치적으로 사용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한번 깨진 우정과 신의는 다시 되돌아가기 매우 어렵기 때문이지요. 

 

또 본론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하고 있었네요. 다시 책 이야기로 돌아와 보겠습니다. 

 

 

 

하라리는 질문합니다.

 

"인간의 문화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이 변화는 완전히 무작위적일까, 아니면 뭔가 전체적인 패턴이 있을까? 다시 말해 역사에는 방향성이 있을까?"

 

 

 

 

그는 인간 역사에는 수많은 작은 문화들이 뭉쳐서 크고 복잡한 문명으로 변해왔다는 방향성이 있다고 답합니다. 

 

인간들이 뭉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바로 상인, 정복자, 예언자이지요. 이들은 모든 인간을 잠재 고객으로 보고 최대한 통합하려고 노력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질서가 바로 아래 3가지입니다. 

 

 

   1) 경제적 질서 = 화폐 질서

   2) 정치적 질서 = 제국 질서

   3) 종교적 질서 =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같은 보편적 종교의 질서

 

 

2) 번과 3) 번은 서로의 대립점이 있기에 완전히 지구인들을 통합하기는 어렵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독립을 위해 싸우는 나라가 있으며, 종교적인 다툼으로 수천만이 죽어나가는 전쟁이 있는 것을 보면 이 통합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하지만 현재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된 자본주의 체계하에서 화폐 질서는 인류 모두에게 적용되는 유일한 시스템입니다. 

즉, 돈은 언어나 국법, 문화코드, 종교 신앙, 사회적 관습보다 더욱 마음이 열려 있습니다. 

 

종교나 사회적 성별, 인종, 연령, 성적 지향을 근거로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 유일한 신뢰 시스템이기도 하여, 돈 덕분에 서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효율적으로 협력할 수 있고 무역에서도 기본 베이스가 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만일 화폐 시스템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가 누리는 삶이 과연 있었을까요? 

돈 때문에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도 많고, 돈으로 그 범죄도 면죄받는 일도 벌어지기도 하고, 글로벌화의 이유로 독재자 체제하에서 임금을 착취당하는 등의 비인간적인 시스템에 투자될 수 있다는 어두운 면이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이 돈이라는 것이 종교나, 국가의 질서까지 통합하는 단계에 이른다면...

과연 어떤 세상이 올까요? 

 

인간에게 신이나 국가의 보호 시스템이 없어 돈으로만 의지하게 되는 삶은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시민의 최고 권리이자 의무인 투표를 해야 하는 시기가 한 달 채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가족 공동체를 위해서 어떤 리더를 뽑아야 할지 곰곰이 생각해보고, 이미 편향된 정치색을 드러낸 언론의 말만 듣지 마시고 좀 더 확실한 정보를 확인하셔서 좋은 리더 뽑으시길 바랍니다.

 

이상 글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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