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제왕절개 / 4박 5일 비용 / 입원 및 치료 일정 / 입원 준비~입원 첫날

안녕하세요. 첫째에 이어 둘째 제왕절개 수술도 삼성서울병원에서 진행했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후기를 엄청 찾으면서 도움 받았던 경험이 있었기에,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솔직 후기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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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Step 0. 입원전 준비
1) 출산 가방 싸기
2) 입원 병실 선택하기
Step 1. 입원 첫날, 수술 준비
1) 환자 정보 조사지 작성
2) 태동검사
3) 항생제 반응 검사
4) 입원 일정, 낙상 조심, 모자동실 및 모유수유 설명
5) 마지막 초음파 확인 및 입원동의서 작성
6) 혈액검사
Step 2. 제왕절개 수술 당일
1) 소변줄 연결
2) 척추마취
3) 수술 개시 및 아기 얼굴 확인
4) 수면마취 및 수술 부위 봉합
Step 3. 모자동실 시작
1) 속싸개 싸는 법 및 모유 / 분유 먹이는 방법 설명
2) 아기 기저귀 갈기
Step 4. 제왕절개 회복 및 무통주사, 하반신 마취 부작용 발생
1) 무통주사 부작용
2) 척추마취 부작용 및 회복 방법
Step 5. 퇴원 수속
1) 퇴원 수속 진행
2) 퇴원 진료비 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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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0-1. 삼성서울병원 제왕절개 준비물 준비하기 (아래 포스팅 참고)

[육아] 둘째 아가 출산 가방 준비물 (제왕절개 + 조리원)

Step 0-2. 입원 병실 선택

6인실의 경우에는 가격이 저렴하지만 운 좋지 않게 가운데 침실로 배정이 된다면 정말 고역입니다. 보통 서로를 배려하기 위해서 TV 를 끄고 조용히 대화를 하는데 저의 경우 작년 첫째 입원 당시 6인실에서는 TV가 크게 틀어져 있고 다들 시끄럽게 떠들고 먹는 분위기라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밤에 양 옆 보호자들의 코고는 소리 + 바로 옆 보호자가 치는 시끄러운 노트북 자판기 소리와 전화 소리로 밤새 잠을 못자서 밖에 나와서 전자책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바로 다음 날 2인실로 바꿨는데 훨씬 조용하고 서로 배려하는 분위기라 잘 회복하고 퇴원했던 기억에 이번에는 바로 2인실로 선택을 했습니다.

Step 1. 수술 전날 입원 및 수술 준비 내역

3시까지 오라는 문자를 받고 3시 10분에 도착. 모바일 수속을 하면 더 빠르다는 문자를 받고 하고 들어갔는데, 모바일 수속을 한 사람을 위한 창구가 11번 한 곳이라 오히려 더 웨이팅이 길었던 기분이 들었습니다. 상황에 맞게 다른 창구에 가서 입원 수속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운이 좋게 창가 쪽으로 배정되었습니다. 창가쪽에 창턱을 추가로 공간 활용하기도 좋고 왔다 갔다 하면서 보일 일이 없어 사생활 보호에도 더 좋고 냉장고 사용에도 편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창가쪽으로 배정 받기 위해서는 예정 시간보다 더 빨리 와서 좋은 자리를 선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 입원 당시에는 5시 정도 도착했더니 가운데 침대로 배정이 되었었고 이번에 3시 10분에 오니까 선택권이 있었으니, 앞으로 입원하실 분이시라면 꼭 정각보다 조금 더 빨리 가세요.

환자 정보 조사지 작성

주호소를 주소로 잘못 보고 썼는데 몸이 불편한 곳을 쓰는 란이더라고요. 민망해서 찍찍 긋고 켈로이드 피부라고 고쳤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제왕절개 입원 생활 및 치료 일정

20분 동안 아기가 잘 움직이는지 알아보는 태동 검사.
배에 센서를 부착해서 진동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또 산모가 느낄 때에는 스위치를 눌러서 더블 체킹이 가능하기에 저처럼 태동을 잘 못 느끼시는 분이시더라도 문제 없는 검사였습니다.

항생제가 환자에게 잘 맞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반응 검사. 저는 다행히 문제가 없어서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수술 전 마지막 식사. 두둥. 이때만 미역국이 아닌 국이 나왔고 이후 입원 내내 빠짐 없이 미역국이 나왔었습니다.

1층에서 남편이 사온 수술 전 마지막 만찬. 아띠제 초코렛 케이크 - 엄청 부드럽고 맛있고 특히 끝에 크러스트는 정말 괜찮았습니다. 강추 강추.

잠이 오지 않는 수술 전날 밤 병실 복도를 거닐며 찍은 사진들…



목차 내용 중 입원 전 준비와 입원 첫날까지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나머지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적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