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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크래프톤 상장 청약 할까? 말까? (미래/NH/삼성)

by 열정 전파자 2021.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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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좋은 정보를 기록하고 공유하는 열정전파자 SC입니다.

작년부터 베틀그라운드 게임 제작/유통사인 크래프톤이 상장한다는 소식에 전국이 떠들썩했고(이렇게 돈 잘버는 회사가 비상장이라고?) 저 또한 꼭 주주가 되리라 다짐을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또한 크래프톤은 중복청약이 금지되는 6월 20일 전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중복 청약이 되어 매우 설레는 마음으로 청약을 할지 말아야할지 공부를 해보았고 그 내용을 아래와 같이 공유하고자 합니다.

 

우선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저는 청약을 하지 않고 상장 후 장중에 매수를 할 예정입니다. 

 

 

 

 

 

청약을 하지 않기로 결심한 이유

 

1. 공모가 고책정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크래프톤이 제시한 공모가가 너무 비싸기 때문입니다. 크래프톤은 앞으로 게임만이 아닌 웹툰, 미디어 콘텐츠 등의 사업을 계획하면서 단순 게임회사가 아닌 디즈니와 같은 콘텐츠 회사로 평가를 해달라면서 희망 공모가를 45만8000원~55만7000원으로 제시하였으나 금융감독원에서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하면서 상장이 미뤄졌지요.

그래서 최종 결정된 가격이 10% 하향 조정된 40만~49만8000원 중 범위 최고가인 49만8000원으로 최종 확정을 하였습니다.

 

 

왼쪽 그림은 2021년 8월 2일 마감 기준 시가총액 순위입니다.

 

크래프톤의 청약 가격이 49만8000원으로 상장이 되면 상장을 하자마자 시가총액은 약 24조4000억원이 되어 LG전자 바로 다음 16위로 바로 올라갈 예정이며 현재 시총이 18조인 엔씨소프트보다 6.4조 이상 높습니다.

 

엔씨소프트보다 돈을 잘 버는 회사일까요? 

현재로서는 아닙니다.

 

엔씨소프트와 단순하게 2020년도 연간 실적을 비교를 해보아도 크래프톤이 엔씨보다 높게 몸값이 책정될 정당한 이유는 아직은 없어 보입니다.

 

엔씨의 경우 2020년도 한해 동안 매출 2.4조 중 영업이익 8,248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반면 크래프톤의 경우 같은 기간 매출 1.67조 대비 영업이익 7,738억원입니다. 

 

 

 

 

 

크래프톤 연결 손익계산서

 

2. 주력 시장의 편중화

 

크래프톤 투자 설명서에 따르면 최근 3개년 매출 중 아시아 매출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이 중 모바일 사업은 최대 주주 중 하나인 텐센트에서 도맡아 하며 '중국 매출'이 대부분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서 다른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중국의 경우 정부의 플랫폼, IT 기업 규제를 시작으로 교육이나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도 규제하고 통제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북미나 유럽쪽 매출이 압도적으로 커지는 구조로 가야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한국 시장 자체의 한계

미국이나 유럽과 같이 글로벌 자본이 쉽게 들어오는 시장과는 달리 한국 주식 시장의 경우 한국 디스카운트가 존재합니다. 또한 한국 게임사 주주들의 경우 캐시카우 IP가 있더라도 차기작이 나오지 않으면 큰 실망감에 주식을 팔아버리는 양상을 보여왔기에 한국 주식 시장에 상장한 이상 베틀그라운드(베그) 다음 차기작이 베그 만큼 성공을 하지 않으면 주가는 보장하기 어렵다고 판단을 합니다.

 

 

 

 

 

상기 3가지 이유는 저만의 개인적은 판단으로 정답은 아닐 수 있습니다. 아래에 투자설명서를 첨부하오니 투자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크래프톤][정정]투자설명서(2021.07.29).pdf
5.96MB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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