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 시리즈는 영화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SF 호러 프랜차이즈 중 하나로, 지난 수십 년간 전 세계 팬들에게 끊임없는 긴장감과 공포를 선사해 왔습니다. 2024년, 이 시리즈는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그 제목은 바로 에이리언: 로물루스입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이 영화가 과연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는지, 그리고 에이리언 프랜차이즈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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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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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2년 2월 9일, 노스트로모호 참사 이후(1979년 에어리언 영화 이후 세계) 웨이랜드 유타니의 탐사선이 잔해 근처에서 케인의 자식의 화석화된 고치를 발견합니다. 이를 르네상스 정거장으로 이송한 후 과학자들이 연구를 시작합니다.
한편, 웨이랜드 유타니사의 식민지 행성인 잭슨의 별에서 생활하던 레인 캐러딘은 동생처럼 지내는 인조인간 앤디와 함께 혹독한 환경 속에서 탈출을 계획합니다. 타일러가 이끄는 코벨란 패거리와 함께 잭슨의 별을 떠나기 위한 위험한 계획에 동참하게 된 레인은 앤디와 함께 르네상스 정거장으로 향합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이들이 직면하게 될 위험은 예상보다 훨씬 크고, 미지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세계관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1편의 시대배경인 2122년과 2편의 2179년 사이, 2142년을 다룹니다. '프로메테우스', '에이리언: 커버넌트'와 같은 프리퀄이 아니지만 극중 시점상 속편 또한 아닙니다. 굳이 따지면 '미드퀄'로 보아야 하는데, 시간이 흐른 뒤엔 '에이리언: 로물루스'를 '에이리언 1.5'로 함께 적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연출과 비주얼
이번 작품의 감독은 프랜차이즈의 기존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은 아니지만, 독특한 연출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입니다. 그의 연출은 전반적으로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잘 유지하면서도, 공포와 스릴을 균형 있게 조절해줍니다. 비주얼적인 측면에서도 에이리언 특유의 어두운 톤과 산업적인 미학을 잘 살렸습니다. 특히, 로물루스 행성의 이국적이면서도 으스스한 풍경은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캐릭터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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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레인 역
케일리 스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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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캐릭터들은 이전 시리즈와는 달리 좀 더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줍니다. 탐사대원들은 각기 다른 배경과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이 외계 생명체와의 사투 속에서 겪는 갈등과 두려움이 현실적으로 그려졌습니다. 주연 배우들은 이러한 캐릭터의 복잡한 감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으며, 특히 리더 역할을 맡은 배우와 인조인간 앤디의 강렬한 연기가 인상적입니다.
레인을 지키기 위한 미션을 가진 인조인간 앤디 역
데이비드 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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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프랜차이즈의 팬들에게는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영화입니다.
기존의 시리즈가 가진 공포와 긴장감은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캐릭터들과 이야기로 신선함을 더했습니다. 이 영화는 에이리언 시리즈를 사랑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SF와 호러 장르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도 강력히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개인적인 평점으로는 10점 만점에 9.9점 입니다.
프랜차이즈의 유산을 이어받아,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우리에게 또 한 번 우주에서의 공포를 실감나게 전달해줍니다. 이 영화를 통해 우리는 다시금 에이리언 시리즈의 매력에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쿠키영상
쿠키영상은 없는데 다 보고 나면 그 여운이 많이 남아 크레딧 다 올라갈 때 까지 계신분들이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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