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소 : 서울 강남구 논현로63길 43 1층
부모님께 아가를 맡기고 정말 오랜만에 자유부인이 되어 남편과 데이트를 하였다.
역삼동 갈비 맛집에서 점심을 먹고 방황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에스프레소바.

신혼여행을 이탈리아로 가서 1일 2-3 에스프레소를 했던 우리(사실은 나만.. 남편은 쓴걸 싫어한다)였고 뭔가 분위기가 따뜻해서 들어갔다.
작은 공간에 커피향과 커피내리는 소리.
사람들의 즐거운 대화소리.
그리고 사람을 따뜻하게 해주는 분위기에 기분이 그냥 막 좋아졌다.

한국에선 에스프레소바가 처음이고 가격도 나름 착해서 둘인데도 이것 저것 주문해 보았다.

제일 기본이 되는 에스프레소.
⭐️⭐️⭐️⭐️ (4점/5점)
설탕을 미리 깔아줘서 잘 섞어서 먹으라는 조언을 들었다. 하지만 난 에스프레소에 내가 직접 설탕 스틱 가운데를 톡 분질러 넣어서 점점 달게 먹는 방식을 선호하는데 나에게 선택권이 없었다는 점은 좀 아쉬웠기에 별을 하나 뺐다. 다음에 갈땐 당당히 설탕 스틱을 요구 해봐야지.

수제 밀크티+에스프레소 엘 본 칸토
⭐️⭐️⭐️⭐️⭐️ 5점만점!
이건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다!
커피의 쓴 맛을 싫어하는 남편 입맛에도 잘 맞았는지 홀짝 홀짝 잘 마시는게 신기했다.

수제 티라미수
⭐️⭐️⭐️⭐️⭐️ 만점!
우리가 방문 했을 때가 늦은 점심을 먹고 간터라 디저트류가 많이 나가고 없었다. 다행히 우리의 사랑 티라미수가 있어서 주문 했는데 백번 잘한 선택이었다.
에스프레소 샤비트와 크림의 조합 그라니따
⭐️⭐️⭐️⭐️⭐️ 만점!
입안을 시원하게 해주는게 이 것 또한 커알못 남편 입에도 취향저격.

입가심으로 주신 탄산수가 아주 쿵짝이 잘 맞았다.

요건 테이크 아웃하면 주시는 컵 같다. 너무 귀여워서 찰칵!

Your day, Your coffee 내 하루를 만들어주는 커피라는 뜻일까? 마음에 드는 슬로건.
덕분에 자유부인의 날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었다.
땡큐 타스브. 다음에 또 만나요.

이만 내돈내산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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