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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아이를 더 잘 이해하는 부모의 자세: Let Them 이론 (보너스 부록 PDF 다운)

열정 전파자 2025. 4. 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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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부모의 말을 듣지 않거나, 자기 멋대로 행동할 때 우리는 종종 “어떻게든 얘를 바꿔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심리학자 스튜어트 애블론 박사와 멜 로빈스는 이럴 때 “Let Them”이라는 새로운 접근을 제안합니다.

Let Them 이론이란?


Let Them 이론은 크게 두 가지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 1단계: Let Them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고 실수하며 배우도록 통제하려는 마음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입고 싶은 옷을 고르게 하거나, 어떤 친구를 사귈지 스스로 판단하게 하며 자율성을 존중하는 거죠.
단, 위험하거나 자해적 행동(예: 밤새 게임, 약물 남용 등)에는 절대 적용하면 안 됩니다.
• 2단계: Let Me (Make가 아닌 Work With Them)
아이가 잘 안 되는 부분이 있을 때, ‘내가 도와줄게’라는 자세로 함께 문제를 해결해가는 방식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아이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문제 자체를 분리해서 바라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왜 안 일어나?”가 아니라 “아침에 일어나서 준비하는 게 어려운 것 같아. 이유가 뭘까?”라고 말하는 식이죠.

왜 이게 효과적인가요?

• 아이들은 ‘하려고 하면 잘하는 존재’입니다. 일부러 게으르거나, 반항하는 것이 아니라 방법을 모르거나 감정 조절이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 부모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침착하게 다가갈 수 있을 때 더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습니다.
• Let Them 이론은 통제보다는 협력, 지시보다는 대화를 통해 아이가 스스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도록 돕습니다.

실생활 적용 예시

• Let Them 할 수 있는 상황:
옷 고르기, 어떤 운동을 할지, 언제 숙제를 할지 등 위험하지 않고 결과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는 자유롭게 선택하게 해주세요.
• Let Me가 필요한 상황:
반복되는 문제, 아이가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함께 대화를 시작하세요.
예: “아침에 준비가 잘 안 되는 것 같아. 어떤 부분이 힘든 걸까?” →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 함께 해결책을 고민하기.



이처럼 Let Them 이론은 아이의 자율성과 감정을 존중하면서도, 부모로서의 역할을 포기하지 않고 더 건강하고 현명한 방식으로 개입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아이를 바꾸려 하지 말고, 아이와 함께 일하세요.
Let Them, and Let Me.

Let them for parenting.pdf
2.0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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